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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RME – Babyface Pro 리뷰 (Tape Op Magazine)
작성자 사운드펀 (ip:)
  • 평점 5점  
  • 작성일 2017-09-26 18: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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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1514

Tape Op Magazine 2017년 3/4월호

Dana Gumbiner

 

 

 

뛰어난 사운드, 유연성, 내구성, 밸런스드, 프로페셔널 I/O, MIDI I/O, 확장 가능성, 내장 DSP, 버스파워… 이것을 모두 작은 크기의 포터블 AD/DA 인터페이스에 담는다는 것 자체가 무리일지도 모릅니다. 2017년인 지금까지도, 저는 완벽한 포터블 장비를 찾아야 한다는 집착에 싸여있었습니다. 우선은 RME Babyface Pro로 그 집착에 종지부를 찍을 것 같습니다. 이 인터페이스는 과하다 싶을 정도로 완벽하게 설계되었으며, 어떠한 점에서도 품질에 타협한 부분이 보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4개의 아날로그 인풋과 아웃풋은 물론, SPDIF나 ADAT 옵티컬(SMUX 지원)로 연결할 수 있는 TOSLINK I/O까지 겸비했습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가장 처음 제 눈을 사로잡은 것은 이런 점이 아니었습니다. USB 버스파워로 작동하는 작은 포터블 인터페이스 중에서 브레이크아웃 케이블 없이 밸런스드 XLR 단자를 갖추고 있는 제품은 이것밖에 없었습니다. Babyface Pro는 튼튼한 알루미늄 재질로 이루어져 있으며, XLR 단자가 후면에 위치하고 있어서 언제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저는 무대 공연 및 이동 시 녹음 장비로 사용할 수 있는 작은 인터페이스를 오랫동안 찾고 있었지만, 대부분은 품질이 그만큼 따라오지 못했습니다. USB 파워로 작동하는 작은 제품은 보통 플라스틱 외관에 I/O도 충분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USB만으로는 전력이 달려서, 별도의 외부 전원을 사용하지 않으면 컨버터 성능이 떨어지거나 드라이버가 불안정해졌습니다. 그리고 별도의 동글이나 브레이크아웃 케이블 없이는 아날로그 I/O를 연결할 수도 없었고, 대부분은 밸런스드 XLR을 지원하지도 않았습니다. RME에서 분명히 제 생각을 읽은 것 같습니다. Babyface Pro는 제가 원하는 부분을 빠짐없이 충족시키고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갔습니다.

 

Babyface Pro는 최대 192kHz까지 지원하는 샘플레이트를 비롯한 놀라운 스펙을 제공합니다. 이 인터페이스는 Windows, macOS, iOS 모두 지원하며, Windows에서는 ASIO 드라이버로 ASIO Direct Monitoring과 호환됩니다(iPad에 연결할 때는 별도의 전원이 필요합니다). 전면에는 4개의 LED 미터가 있어 스테레오 인풋과 아웃풋을 보여주며, 큼직한 조그휠로 프리앰프나 아웃풋 게인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4개의 다용도 버튼으로 파라미터를 선택할 수 있고, DIM과 트랙 선택 버튼도 별도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후면에는 XLR 인풋과 아웃풋(채널 1, 2)이 위치하고 있으며, 양쪽 측면에는 TOSLINK, USB, DC 전원, MIDI(함께 들어있는 브레이크아웃 케이블을 사용해 연결), 두 개의 TRS 라인 인풋 (채널 3, 4), 1/4″ 및 1/8″ 헤드폰 아웃풋도 제공됩니다. 헤드폰 아웃풋의 임피던스는 각각 10Ω와 2Ω으로, 본인 취향에 맞는 헤드폰이나 인이어 모니터에 맞춰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놀랍게도 이 모든 기능이 11 x 3.5 x 18cm, 680g의 작은 사이즈에 담겨있습니다. 제품 하단에는 4개의 고무 발이 부착되어 있어서 미끄러지지 않으며, 1/4″ (20 TPI) 소켓도 제공되므로 마이크 스탠드나 비디오 릭 등에 설치할 수도 있습니다.

 

또 하나의 좋은 점은 제품이 담겨있는 케이스인데, 제품이 딱 들어맞게 만들어진 플라스틱 케이스 안에는 USB 2.0 케이블과 MIDI 브레이크아웃 케이블도 함께 보관할 수 있습니다. 다만 아쉽게도 제 케이스의 클립은 배송받을 때부터 고장 나서 잘 잠기지 않아, 케이스에 넣어 가지고 다니기 힘들게 됐습니다. 또한, MIDI 케이블을 넣을 수 있는 칸이 너무 딱 맞게 제작되어, 넣고 빼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저는 케이스를 포기하고 마음에 드는 카메라 백에 넣어서 가지고 다니기로 했습니다. 이런 방식의 케이스는 좋은 시도였지만, 사용자의 입장에서는 그다지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물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이 제품의 최대 단점은 제품 자체가 아니라 케이스입니다.

 

RME의 모든 인터페이스를 아우르는 소프트웨어 콘솔인 TotalMix FX는 Windows, macOS, iOS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호불호가 갈리는 편입니다. 여러 가지 RME 인터페이스를 보유하고 있는 제 동료 리뷰어인 Andy Hong은 이 프로그램의 완전한 팬인 반면, 저는 처음에는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축에 속했습니다. 저는 TotalMix를 꽤 오래 살펴보고 튜토리얼까지 숙지하고 나서야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전문적이고 디테일하며, 3밴드 파라메트릭 EQ와 하이패스 필터를 각 채널에 사용할 수 있고, 믹서 스냅샷, 사용자화 가능한 레이아웃 프리셋, 뮤트/솔로/페이더 그룹 설정, 리버브와 딜레이의 센드/리턴까지 제공합니다. 모든 믹싱, 라우팅, DSP는 Babyface Pro에 탑재되어 있는 FPGA 칩으로 처리되므로 TotalMix 자체는 컴퓨터의 CPU를 별로 사용하지 않아 가볍습니다. 유연한 시그널 플로우, 빽빽한 UI에 일단 익숙해지고 나면, 복잡한 M-S 트래킹, 여러 개의 큐 믹스, 토크백 라우팅도 매우 쉽게 설정할 수 있습니다. 전용 소프트웨어 재생 채널, 원 클릭 서브믹스, 라우팅 뷰, 스테레오 폭 컨트롤 등, 사용자를 위한 세심한 배려들도 엿보입니다. 또한 스프레드시트 방식의 매트릭스뷰를 사용하면 모든 라우팅을 한눈에 볼 수도 있습니다. 일단 Babyface Pro의 하드웨어 컨트롤과 TotalMix의 소프트웨어 컨트롤에 익숙해지고 나니, 사용하기 매우 편리했습니다. 기본적인 게인과 믹스 세팅, 채널 패닝 등은 하드웨어로 컨트롤할 수 있었으며, 라우팅이나 DSP 관련 설정은 소프트웨어로 컨트롤했습니다. 믹서 사용법은 다른 소프트웨어 믹서와 크게 다르지는 않으나, 최대한 장점을 끌어내기 위해서는 매뉴얼이나 YouTube로 조금은 공부하시기를 추천합니다.

 

테스트를 하면서 중점적으로 본 것은, 모바일 레코딩 기기로서, 또 밴드와 라이브하며(DAW 아웃풋과 큐 믹스 모니터링 용도로) 쓸 수 있는 포터블 장비로서의 성능이었습니다. 먼저 무대 공연용 인터페이스로 보자면, 이 제품은 완벽합니다. 오디오는 완벽하게 깨끗하고 놀랍도록 투명하면서도 레이턴시가 거의 없었습니다. 밸런스드 XLR 케이블로 아날로그 신스와 두 개의 보컬 마이크를 연결했는데, 이를 DAW로 보내서 라이브 루핑과 프로세싱을 하면서 동시에 레이턴시 없이 인이어 모니터로 큐 믹스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MIDI 싱크도 놀랍습니다. 모바일 레코딩 기기로서도 Babyface Pro는 상상을 초월합니다. 컨버팅은 투명하며, 놀라운 주파수 응답, 특히 192kHz에서 뛰어난 응답을 보였습니다. 마이크 프리는 깨끗하고 열린 소리를 들려주며 최대 +65dB까지 게인을 지원합니다. 저는 퍼커션, 어쿠스틱 기타, 피아노, 심지어 꽤 긴 스피치까지도 Babyface Pro를 통해 프로툴로 보내서 44.1 ~ 192kHz의 다양한 샘플레이트로 녹음해보았는데, 단 한 번도 드라이버에 문제가 생긴 적이 없었습니다.

 

또한, 하드웨어에서는 다양한 트릭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SET 버튼을 2초 이상 누르고 있으면 현재의 볼륨 값이 저장되며, DIM 버튼을 2초 이상 누르고 있으면 메인 아웃풋 볼륨이 저장된 볼륨 값으로 조정됩니다. 이는 라이브 공연 시 아웃풋 레벨을 올리거나 낮출 때 유용합니다.

 

게다가 이 작은 장비는 매우 유연합니다. iPad와 연결해 볼 기회는 없었지만(iPad와 연결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어댑터를 구매해야 하며, Apple Camera Connection Kit와 Lightning 어댑터가 필요합니다), 매뉴얼을 살펴보니 어떻게 스탠드얼론 모드로 들어가는지와 스탠드얼론 컨버터 혹은 스테레오 마이크 프리 설정법까지도 적혀있었습니다. 심지어 매뉴얼에는 리튬폴리머(LiPo) 배터리로 전원을 공급하는 방법과 MIDI나 OSC 외부 컨트롤러를 설정하는 방식까지도 언급되어 있었습니다. 과연 “독일 제품”이라 할 만합니다.

 

저는 이제 다른 제품은 못 쓸 것 같습니다. 포터블 버스파워 레코딩 장비 중 최고의 장비를 찾은 듯합니다. 아직도 이 장비가 갖춘 기능의 1/10도 사용해보지 못했지만 말입니다. 솔직히 가격 면에서는 훌륭하다고 할 수 없지만, 이 성능에 이 정도 가격이면 괜찮지 않나요?

 

 


 

출처 : 기어라운지

원문 링크 : http://tapeop.com/reviews/gear/118/babyface-pro-desktop-usb-interf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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